한성대 사랑의 김장 담그기...성북구 소외계층에 전달

by신하영 기자
2017.11.15 10:14:16

지역주민 참여 김장김치 800포기 300가구에 전달

14일 한성대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에서 이상한 총장(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들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사진=한성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성대가 14일 교내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 소회계층 돕기에 나섰다.

한성대는 이날 이상한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유학생, 외국인 교수, 동문회, 총학생회 등이 참가해 ‘2017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성북구 삼선동 자치위원회·복지협의체·새마을부녀회·비둘기봉사회 등 지역주민도 동참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약 800포기. 한성대는 이를 성북구 내 장수마을과 노인정,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3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한성대 소속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김장 풍습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그 속에 담긴 한국의 나눔 정신을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