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일러스트, 동심을 간직한 성인 위한 취미

by정시내 기자
2016.06.24 11:28:14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최근 컬러링북이나 스크래치뷰, 수채화, 드로잉 등 일상 속에서 예술적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미술을 취미로 삼을 경우 정형화된 정답이 없이 자신의 내면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복잡하고 스트레스 가득한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서 각광받는 추세다.

최근 취미미술을 시작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동화적 감성과 동심을 반영한 동화 일러스트레이션도 주목받고 있다. 동화일러스트레이션은 일러스트 분야의 최대 시장으로 인정받는 출판 일러스트레이션의 일종으로, 섬세한 관찰력과 표현력, 독창적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분야다.

동화 일러스트 교육의 전문가인 박소민 일러스트레이터에 따르면 “동화 일러스트는 그림은 물론 이야기까지 직접 창조해내기 때문에 자신의 예술성과 탐구성을 가장 적극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분야로, 넓은 견문과 유연한 사고가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최근 일러스트레이션의 꽃과도 같은 동화 일러스트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기본적인 드로잉 기술과 표현력, 관찰력, 동화적 상상력 등을 접목시켜 새로운 결과물을 탄생시키는 동화미술이 미술학원가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례로 박소민 일러스트레이터가 운영 중인 용인 동백의 ‘놀자미술’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동화미술에 관해 관심을 갖는 대상으로 동화기법을 접목한 미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아동미술과 예중미술, 동화미술 등 다양한 클래스가 구성된 놀자미술에서는 현직 동화일러스트레이터가 알려주는 동화미술의 기법과 현실을 실감나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 상황.

한편 동화적 기법을 접목한 미술교육으로 주목받는 박소민 일러스트레이터는 CJ E&M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한 다년간의 경력을 기반으로 현재 프리랜서 동화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터치와 색채, 따뜻한 구도가 돋보이는 동화 일러스트를 다수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