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영환 기자
2016.06.07 11:43:2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의총 직후 국민의당이 제안한 국회의장 자율투표 안에 대해 “안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두 야당이 국회의장을 자율투표에 의한 선출로 가닥을 잡으면서 공은 다시 새누리당으로 넘어가게 됐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4·13 총선 민의를 존중해 원내 제1당이 국회의장을 맡아야 한다”며 “소모적인 논쟁을 없애기 위해 국민의당이 제안한 안을 받아들인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 구성 협상의 법정 시한을 지키기 위해 최선 다할 것이다. 3차례 릴레리 회담에서 많은 이야기 오갔고 서로가 가진 의사를 충분히 확인했다고 평가한다”며 “새누리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