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사자’에 상승…에코프로그룹주 강세

by원다연 기자
2024.07.08 11:32:54

테슬라 급등세에 에코프로그룹주 ‘빨간불’
코스닥 지수 상승 이끌어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8일 장중 상승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9분 현재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90% 오른 855.1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기 348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1억원, 321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속등에 2차전지 투자심리 개선으로 에코프로 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은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4.26% 오른 19만 8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시총 3위인 에코프로도 6.71% 오른 10만 4900원에 거래 중이다.



테슬라가 기대를 웃도는 실적으로 상승 랠리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08% 상승한 251.5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8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약 35% 가량 급등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을 보면 알테오젠(196170)(-0.36%), HLB(028300)(-1.40%), 엔켐(348370)(-1.30%), 삼천당제약(000250)(-3.91%)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4.44%)이 급등하고 있고, 음식료 담배(1.55%), 일반전기전자(1.49%), 출판매체복제(1.44%), 오락문화(1.43%)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운송은 1.61% 하락하고 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