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23.04.27 09:48:22
한미 정상, 한국전 전사자 신원확인 공동성명 채택
보훈처, 스토리 상병 유족에 유골 채취 지역 흙 전달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가보훈처는 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이 발표한 ‘한국전 전사자 신원확인 공동성명’의 후속조치로 故 스토리(Luther H. Story) 상병 유족에게 유골 채취 지역의 ‘흙’을 전달하며 위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스토리 상병은 1950년 9월 1일 낙동강 전투에서 북한군과 교전에서 혼자 전방에 남아 중대 철수 작전을 엄호하다 전사했다. 이러한 전공이 인정돼 1951년 고 스토리 상병의 부친에게 미국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Medal of Honor)’이 수여됐다.
스토리 상병 유해는 발견되지 않다가 올해 4월 6일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APP)에 의해 신원이 확인돼 유족 측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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