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트루VR’ 기술로 중계
by김현아 기자
2018.01.12 13:30:06
|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치가 CES에서 평창올림픽에 적용될 VR 중계를 설명하고 있다. 출처: 씨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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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인텔이 2018년 동계 올림픽 대회에서 ‘트루 VR’ 기술을 사용해 역대 최대 규모의 가상현실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라고 12일 발표했다.
인텔 트루 VR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실시간 3D가상현실경험 및 몰입형 스포츠 경험을 제공한다. 실시간 또는 온디맨드 형태로 감상할 수 있으며 PC, 태블릿, 전화 및 VR헤드셋등의 다양한 기기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평창 올림픽 이벤트는 올림픽 방송 서비스와 함께 30개의 이벤트를 라이브 및 주문형 콘텐츠가 가능하도록 진행할 예정이며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생중계되는 가상현실 방송이다.
미국 내에서의 인텔 트루 VR경험은 곧 출시될 NBC스포츠 VR앱을 통해 가능하며, 전세계적으로는 10개의 독점중계방송사(RHB; Right Holding Broadcaststers)를 통해 제공된다. 우리나라에서는 SBS를 통해 제공된다.
헤드셋이나 웹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삼성 기어 VR(Samsung Gear VR), 구글 데이드림(Google Daydream), 윈도우 혼합현실(Windows Mixed Reality) 헤드셋. 오큘러스(Oculus) 등이 가능하다.
애플 및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NBC스포츠 VR앱을 다운로드 받아 양방향 대화형의 360도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구글 카드보드(Google Cardboard)와 호환, 보다 몰입감있는 경험이 가능하다.
웹은 트위터(Twitter), 페이스북(Facebook), 유투브(YouTube) 등의 소셜 플랫폼을 통해 양방향 대화형의 180도 및 360도 영상을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텔은 이번 트루VR 서비스는 인텔 팀 선수들이 경기 중이나 경기를 준비할 때도 시청이 가능하다고 했다.
여기에는 ▲아유무 히라노(Ayumu Hirano),일본 스노우 보딩 신동으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하프파이프 은메달리스트 ▲판 커신(Fan Kexin), 중국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1000미터 은메달리스트 ▲한나 브란트(Hannah Brandt),미국 아이스하키 여자 대표팀 소속. 미네소타 대학팀 역대 득점 1위 기록 보유 ▲마리사 브란트(Marissa Brandt), 한국명 박윤정, 국내 아이스하키 여자 대표팀 수비수. 구스타브 아돌 퍼스 컬리지팀의 스타 선수 출신 ▲마이아 & 알렉스 시부타니(Maia and Alex Shibutani), 미국 아이스댄스 대표팀 소속. 2회 연속 미국 챔피언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