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대장 美 테슬라, 한국서 기업설명회 연다

by박형수 기자
2013.10.31 14:23:0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모터스가 국내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연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제프리 에반슨(Jeffrey Evanson) IR 책임자가 방한해 다음달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CIMB 타이완 리서치와 협조해서 테슬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아시아에서 타이완과 한국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테슬라가 내년 아시아 시장 진출에 앞서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테슬라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계획과 국내업체를 통한 2차전지 공급계획 등을 밝힌다. 앞서 테슬라는 일본 파나소닉이 생산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을 대거 확대하기로 했다. 관련업계는 시장이 더욱 커졌을 때는 삼성SDI와 LG화학 등 국내 업체와 협조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기관 투자자를 초청해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