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3.06.12 13:32:4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신도해마’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우리나라의 해상·해안국립공원에서 어류 현황을 조사하던 중 국내에서 한 번도 서식이 확인된 적 없는 신도해마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에서 처음으로 발견해 한국어류목록에 등재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신도해마는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도쿄에 이르는 남부 지역의 연안에서만 발견돼 일본 고유종으로 알려져 왔다.
신도해마는 크기 10cm 정도이며 말의 머리와 닮은 형태의 몸통에 가늘고 긴 꼬리를 가지고 있다. 또 몸 전체에 촉수처럼 생긴 부속기관이 발달되어 있는 점으로 국내의 다른 해마와 쉽게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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