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기관 매수세에 사흘만에 반등

by오희나 기자
2012.09.18 16:21:4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520선을 회복했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사흘 만에 상승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52포인트(0.87%) 오른 523.52로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161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5억원, 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사흘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의료정밀기기가 3%대로 급등했고, 제약, 화학, 섬유의류, IT부품, 통신서비스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 운송, 일반 전기전자, 음식표·담배 등은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보합세를 기록했고 다음(035720)은 전날보다 2600원(2.43%)오른 10만9800원에 마감했다. CJ E&M(130960) (4.83%) 에스엠(041510)(1.27%) 인터플렉스(051370)(3.14%)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053800)은 전일보다 5.59% 급락했다. 파라다이스(034230)(1.18%) CJ오쇼핑(035760)(0.45%) 서울반도체(046890)(2,73%)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모바일 게임주 들이 강세였다. ‘라인’,‘카카오톡’ 등 모바일 게임 플랫폼 성장 기대감에 게임빌(063080) 컴투스(078340) JCE(067000)등이 강세를 보였다. 또, 아이폰5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판매실적에 블루콤(033560) 아모텍(052710) 인터플렉스(051370) 등 관련 종목들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디엔에이링크(127120)가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의 투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SSCP(071660)는 부도설에 11% 이상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7억7739만주, 거래대금은 2조779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565개 종목은 오름세를, 하한가 7개 등 366개 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67개는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