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훈 기자
2011.06.17 22:00:12
[이데일리TV 김정훈 PD] 올해 하반기 전국의 전세가격이 4~5% 상승해 전세난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집값도 평균 3∼4% 상승해, 전세난이 매수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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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전국의 전세가격이 4에서5% 상승해 전세난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11년 하반기 주택시장전망' 자료를 통해 수도권은 매매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세 수요가 늘고, 지방은 매매가 상승에 따른 전세가 동반 상승으로 전국에서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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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가는 5%, 주택 전체는 4% 오를 전망으로 입주 물량 감소도 전세난을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주택공급의 경우 2008년 이후 3년간 분기별로 평균 15만가구가 신규 공급됐으나, 올해 상반기 들어 9만6천가구로 감소했고, 하반기 입주 물량도 평균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한편 매매가격의 경우, 지역별로 편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수도권은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한 가운데, 매매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 심리와 보금자리주택과 금리 인상의 악재가 겹치며 1% 내외의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지방의 경우,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돼 집값이 3~4%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