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12일 청주~제주 노선 취항

by김국헌 기자
2009.06.11 15:38:56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이스타항공이 오는 12일부터 청주~제주 노선을 취항한다.

이스타항공은 11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 양해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이승훈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기념식을 열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하루 2회씩 운항하고, 오는 21일부터 하루 4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김포~군산, 군산~제주 노선에 이어 세 번째 취항이다.

이미 선발주자들이 취항하고 있는 노선이어서 가격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은 취항을 기념해 첫 주에 개인 탑승객에게 모든 좌석을 1만9900원에, 둘째 주에 2만9900원에 판매한다.

이달 초 3호기(기종 B737-700)를 도입한 이스타항공은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16편으로 증편했다. 이달 안에 같은 기종의 4호기를 도입하고, 연내에 5호기(B737-NG)를 추가 도입해 장기적으로 국제선에도 취항하겠단 생각이다.
 

▲ 이스타항공이 11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청주~제주 노선 취항 기념식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