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창업기업 성장 간담회…300대 1 경쟁률 뚫은 기업의 고민은
by김세연 기자
2025.01.10 14:00:00
국내 최대규모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수상팀 간담회
창업기업 애로사항 점검 및 성장 방안 논의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최대 창업 경진대회에서 3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유망 창업기업 대표들과 앞으로 성장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중기부는 1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6에서 ‘도전! K-스타트업’ 수상팀과 이같은 내용의 간담회를 열고 최근 창업 생태계 점검 후 효과적인 성장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알데바, 에어빌리티 등 10개 기업 대표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주력 아이템과 창업스토리를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성장 로드맵을 그려보고 중기부의 창업지원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기업의 성장을 위해 해외 전시회 등 글로벌진출, 인재확보·육성, 공공·민간 협력 실증 인프라 확대 등을 건의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참여한 팀들은 수차례 평가를 통해 검증된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이라면서 “중기부는 창업생태계를 더 견고히 해 딥테크 등 유망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전! K-스타트업은 중기부를 비롯한 10개 정부부처가 협업해 운영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창업경진대회로 2024년 총 6238개 팀이 참여해 312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최종 수상팀(20팀)을 선발했다. 올해에는 콘텐츠리그가 추가된 12개의 예선리그가 펼쳐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