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3.03.15 11:46:40
''인터배터리''·''도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참가해
SST 기반 전기차 충전플랫폼 최초 공개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LS ELECTRIC(일렉트릭)이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스마트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에 동시 참가해 전략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고 독보적 기술력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과 일본 도쿄 빅사이트(Big Sight)에서 열리는 ‘도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3’에 동시 참가한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양대 전시회에 ‘에너지의 모든 것’을 테마로 △SST(솔리드스테이트 변압기, Solid State Transformer) 기반 전기차 충전플랫폼을 최초 공개하고 △차세대 모듈형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솔루션 △EV 릴레이(Relay) △DC 전력기기 토털 솔루션과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사업 전략 등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의 SST는 단순히 전기를 변압하는 역할을 하는 일반 변압기와 달리 전력반도체가 적용돼 변압은 물론 직류(DC)-교류(AC) 간 변환도 가능한 변압기이다. 충전 효율은 향상되는 동시에 별도의 전력변환장치 설치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교류(AC)를 사용하는 일반 전력계통과는 달리 전기차 충전기, 배터리 등은 직류(DC)를 사용하고 있어 전기차 충전소에는 별도의 전력변환장치가 구축돼야 하는데, SST를 사용하면 설치 면적은 최대 40%, 무게는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이어 ESS 충방전, 충전기 전력사용량 등의 데이터를 측정·수집·분석할 수 있어 시간별 요금제 적용, 충전량 제어 등을 통해 전력에너지 시장 효율성, 안정성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도 공개했다.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 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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