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장중 하락 전환
by김응태 기자
2022.08.26 14:01:58
외국인 776억, 기관 284억 ‘팔자’ …개인 1020억 ‘사자’
유통, 제약 등 약세 주도
에이비엘바이오 4%, 네이처셀 3%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4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8포인트(0.32%) 하락한 804.8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810선을 넘어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에 접어들며 약세로 전환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긴축 우려감에 관망 심리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76억, 기관이 284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02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유통(1.68%)은 홀로 1%대 약세다. 제약(0.88%), 종이·목재(0.85%), IT부품(0.82%), 일반전기전자(0.79%), 디지털컨텐츠(0.84%), 인터넷(0.67%), 음식료·담배(0.65%), IT S/W & SVC(0.51%), 기타제조(0.42%) 등은 1% 미만 내림세다. 반면 화학(1.14%)은 1%대 강세다. 비금속(0.68%), 운송(0.64%), 운송장비·부품(0.56%), 반도체(0.5%)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기업이 우위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4%대 약세다. 네이처셀(00739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알테오젠(196170) 등은 3%대 내림세다. 휴젤(145020), 에코프로(086520), 피엔티(137400), 엘앤에프(06697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2%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현대바이오(048410)는 20%대 강세다. 나노신소재(121600)와 오스템(031510)인플란트는 각각 6%대, 4%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