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9일까지 '청소년 비만예방 공모전' 접수

by정태선 기자
2016.07.11 11:21:59

5분 짬짬이 체조 개발·활용 사례
‘내 손안에 서울’로 접수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무브 공모전’ 참가자를 접수받는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가 청소년의 비만예방과 신체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서울시교육청, (재)데상트스포츠재단과 공동 개최해 온 대표적인 청소년 건강증진 행사다.

서울시 청소년들은 공모전에 5분 짬짬이 체조 개발 및 활용사례, 신체활동 프로그램 우수사례의 2가지 주제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는 서울시 소재 중·고등학교로서 가능하며, 주제를 선택하고 UCC 영상과 신청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한 학교에서 두 가지 주제 모두 신청할 수도 있다.



접수는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의 시민참여 공모전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13개 학교를 우수작으로 선정한다. 특히 일반 시민이 영상을 추천하는 시민투표를 개설해 대회의 공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시상식 ‘무브 페스티벌’은 내달 24일 청소년들이 개발한 체조를 직접 시연한 뒤 심사·시상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성적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청소년의 신체활동 참여가 점점 줄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교에서 청소년들이 신체활동을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