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월드클래스300 채용박람회 개최..400명 채용 예상

by채상우 기자
2015.11.09 12:00:00

코엑스에서 '2015 리딩 코리아 잡페스티벌' 개최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취업난으로 고통받는 청년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채용박람회가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5 리딩 코리아 잡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부가 운영하는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 참여 기업과 중기청이 운영하는 월드클래스300 기업 등 73개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헸다.

이들 기업은 정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대책’의 최상위 후보기업군인 글로벌 성장단계 기업으로 지난해 평균 매출액이 1995억원, 수출액은 1228억원에 이른다. 중기청은 올해 행사를 통해 약 40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정현용 (주)마크로젠 대표이사(왼쪽부터), 정진수 중소기업진흥공단 인력기술본부장, 윤동한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윤성태 (주)휴온스 부회장,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이 9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5 리딩 코리아 잡페스티벌’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식을 가지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청
행사에 참가한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현장면접이 가능한 직무를 찾아 연계해주는 맞춤형 채용지원, 취업세미나, 면접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됐다.



개막식에서는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 육성과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경인양행, 세라젬 등의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과 와이솔, 휴온스 등의 월드클래스 300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성진포머, 인프라웨어 등이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31명의 기업인과 지원기관 담당자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축사를 통해 “우수한 인재는 중소·중견기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동력”이라며 “역량 있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후보기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