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리 기자
2011.01.26 14:31:36
기아차, 쏘렌토R이어 올해는 K5로 슈퍼볼 광고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기아차가 지난해 쏘렌토R 광고에 이어 2년 연속 슈퍼볼 광고를 실시한다.
기아차는 다음달 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식축구리그(NFL) 슈퍼볼 경기에 '누구나 탐내는 차(One Epic Ride)' 라는 주제로 제작된 K5 광고를 방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슈퍼볼 경기 첫 번째 쿼터 광고시간에 공개되는 K5 광고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배경 속에 K5가 등장, 각 시대의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는 내용이다.
슈퍼볼 경기는 미국 전역에서 4000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는 등 가장 관심도가 높은 TV 중계 방송이다.
지난해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거둔 기아차는 올해 K5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슈퍼볼 광고와 더불어 인터넷, SNS 마케팅,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기아차는 K5 슈퍼볼 광고에 앞서, '누구나 탐내는 차'를 맞히는 퀴즈 형식의 사전 광고를 내보내고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미션 수행에 참여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미국 인기 SNS 사이트인 '소셜 바이브'와 제휴를 맺고 K5 온라인 축구 게임을 선보인다.
아울러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 'K5 시승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기아차는 작년 연말부터 세계적인 관광 명소 뉴욕 타임 스퀘어에 가로 40피트(약 12m), 세로 20피트(약 6m) 크기의 K5 옥외 광고를 실시하며 K5의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기아차는 미 프로농구(NBA) 공식차량으로 K5를 지정하고 오는 3월 캘리포니아 인더스트리 힐스에서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기아 클래식(Kia Classic)'에 K5를 공식 차량으로 후원하고 있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올해도 K5 슈퍼볼 광고 및 뉴욕 타임스 스퀘어 옥외 광고 등 전 방위적인 마케팅을 통해 K5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에 노력,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