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파코, 대표이사에 유천일 부사장 신규선임

by채승기 기자
2010.03.25 16:13:17

▲ 유천일 STX엔파코 대표이사
[이데일리 채승기 기자] STX엔파코(071970)가 유천일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TX엔파코는 25일 경남 창원시 STX엔파코 본사에서 열린 제9기 정기주주총회 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유천일 STX엔파코 부사장을 STX엔파코 대표이사로 선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김서주 ㈜STX 부사장을 신임 비상무이사로, 박준수 전 산업은행 여신감리실 감리역 부장과 나종성 USKPH㈜ 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신임 유 부사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81년 쌍용중공업에 입사했으며, 지난 2002년 ㈜STX에 입사 한 후 STX조선해양과 STX팬오션을 두루 거친 후 ㈜STX에서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하고 올해부터 STX엔파코 부사장을 맡아 왔다.

또 STX엔파코는 2009년 매출액 1조 14억 원, 영업이익 581억 원, 당기순이익 320억 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1주당 2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아울러 기존 사명인 STX엔파코를 STX메탈로 변경하기로 했다.

STX엔파코(STX Enpaco)는 엔진 부품에 중점을 둔 `Engine Parts Company`의 이니셜을 이용하여 지은 이름으로, 사업영역 확장에 따라 사명을 변경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이다.

새로운 사명인 STX메탈(STX Metal)은 엔진부품, 조선기자재, 친환경 모듈 등 금속소재와 관련된 모든 제품 생산에 주력하겠다는 뜻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포함해 모두 5개 안건이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