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8.04.01 14:55:25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이달말 미국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통신전문전시회 `CTIA 2008`에서 다양한 모바일 와이맥스 기지국과 단말기를 전시하고 스프린트넥스텔과 공동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스프린트넥스텔은 이 달 말 워싱턴, 볼티모어 지역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 `좀(XOHM)`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말까지 상용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뉴욕, 워싱턴, 볼티모어, 보스톤, 필라델피아, 프로비던스 등 미국 동부 6개 지역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 `좀(XOHM)`의 상용 망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PC형 카드 `E100`과 UMPC(Ultra Mobile PC) `Q1 울트라 프리미엄(Q1 Ultra Premium)` 등 총 2종의 모바일 와이맥스 단말기를 선보인다.
PC 카드 디자인의 `E100`은 좀(XOHM)의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싱글 모드 단말기이다. 오는 6월 출시 예정으로, 휴대와 설치가 간편해 상용 서비스 초기 단계에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미 미국에서 출시하여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는 컴팩트한 디자인의 UMPC (Ultra Mobile PC) `Q1 울트라 프리미엄`도 올해 가을부터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 좀(XOHM)을 구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