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휴가 12월에 몰린다...한화리조트, 겨울 휴가 겨냥 패키지 출시
by문다애 기자
2023.11.27 11:54:01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직장인 휴가 사용이 몰리는 12월을 겨냥한 ‘얼리 윈터 풀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풀캉스’는 수영장을 뜻하는 풀(Pool)과 바캉스(Vacance)를 합친 신조어로, 물놀이를 즐기는 바캉스를 의미한다.
통합인력관리 솔루션 기업 시프티의 직장인 휴가 사용·산업군별 휴가 사용 동향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휴가를 사용하는 달은 12월로 나타났다. 12월 휴가 점유율은 13.1% 수준이며 여름 성수기라 불리는 8월이 10.6%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한화리조트는 휴가와 함께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온천, 야외 노천탕, 사우나 이용권을 포함한 패키지를 준비했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과 설악 워터피아 주간권 3매 또는 나이트 스파 2매를 제공한다. 설악 워터피아는 국내 최초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워터파크다. 워터슬라이드, 파도 풀 등 물놀이 시설을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계 유명 온천 관광지를 모티브로 설계한 스파밸리도 있다.
한화리조트 경주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과 뽀로로아쿠아빌리지 종일권 3매 혹은 온천 사우나 이용권 2매 중 선택 가능하다. 뽀로로아쿠아빌리지는 천연 온천수로 사계절 내내 운영한다. 뽀로로 돛단배, 에디의 잠수함 등 뽀로로 마을을 현실로 구현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인기다.
이외에도 온천 여행객의 방문으로 겨울철 평균 투숙률이 80%를 웃도는 산정호수 안시를 비롯한 해운대, 제주 등 총 7곳에서 패키지를 최대 75% 할인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연말연초 직장인들의 휴가 사용이 몰리고 있다”며 “올해 1월 선보인 패키지는 판매 기간 연장 요청이 쇄도했으며 연장 이후에도 예약이 40%나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