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 5명 늘어 1224명…해외접촉·도봉 요양시설 관련 각 1명

by양지윤 기자
2020.06.22 10:55:04

서울시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현황
성북·도봉·강서·구로·송파서 1명씩 발생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22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224명으로 전날보다 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에서 온 입국자들이 방역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입국장을 빠져나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규 확진자는 해외접촉 관련·도봉구 요양시설 관련·타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각각 1명,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환자 2명 등이다. 주요 발생원인별 확진자는 해외접촉 관련이 29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태원 클럽 관련 139명, 리치웨이 관련 108명, 구로구 콜센터 관련 98명,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43명, 부천시 쿠팡 관련 24명 KB새명 보험 관련 13명 등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신규 확진자는 성북·도봉·강서·구로·송파에서 각 1명씩 나왔다. 자치구별 누적 확진자는 관악구가 83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가 80명으로 뒤를 이었다. 구로구와 강서구도 각각 77명, 76명으로 집계됐다. 중구는 11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확진자 수가 가장 작았다.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 1224명 중 485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733명은 퇴원했다. 22일 0시까지 서울시내에서 26만179명이 검사를 받아 25만137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8802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날 강서구는 화곡1동에 사는 30대 남성(강서 79번)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19일부터 발열,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고 20일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도봉구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자가격리자들의 재검 결과 도봉동에 사는 13세 학생(도봉 58번)이 확진됐다고 21일 밝혔다.도봉 58번 환자는 데이케어센터 이용자인 도봉 33번 확진자(12일 확진)의 가족이다.

성북구에서는 미국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이 나왔다. 길음동에 거주하는 48세 여성(성북구 33번 확진자)은 지난 18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출발해 19일 오후 4시30분 인천공항에 입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