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태진 기자
2019.01.01 14:03:19
미래에셋대우, 비즈니스온 등 7개 종목 선정
변동성 장세서 실적 성장시 주가도 양호
“경쟁력을 보유해 높은 성장률 기대“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컸던 무술년(戊戌年)이 저물고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미·중 무역분쟁,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둔화 등의 영향으로 코스닥 지수는 연초대비 17% 가까이 하락했다. 하지만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실적 성장이 뚜렷한 기업들은 주가 역시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에 올해에도 실적 성장과 기업 경쟁력이 뒷받침되는 기업들에 대한 선별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에셋대우(006800)는 성장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눈여겨 볼만한 스몰캡 유망종목 7선을 1일 발표했다.
유망종목은 △비즈니스온(138580) △서부T&D(006730) △네오팜(092730) △연우(115960) △민앤지(214180) △펩트론(087010) △송원산업(004430)이다. 이들 업체는 각 산업군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비즈니스온은 국내 기업 간 거래(B2B) 전자세금계산서 1위 업체다. 2010년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의무화 이후 ‘스마트빌’이라는 브랜드로 시장 우위를 확보했다. 1000대 기업중 약 40%가 이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다양한 기업간 거래데이터 기반의 시장분석 서비스인 ‘스마트MI’ 성장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3.1% 증가한 192억원, 영업이익은 23.9% 늘어난 83억원으로 추정된다.
사업구조를 공용 화물자동차정류장업에서 부동산 디벨로퍼로 변경한 서부T&D는 올해를 본격 성장의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2년 인천에 복합쇼핑몰(스퀘어원)을 개발했고, 지난해 서울 용산 일대 부지를 대규모 호텔(드래곤시티)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에는 서울 신정동에 첨단물류복합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서부T&D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4.1% 증가한 1513억원, 영업이익 309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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