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위기청소년 예술치유 지원활동 확대 운영

by이재운 기자
2017.03.15 10:31:28

검찰과 협력 사업..여수 이어 순천에서도 운영
지난해 119명 대상..올해는 140여명에게 제공

GS칼텍스와 광주지검 순천지청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참여한 위기 청소년들이 예술치유 프로그램에서 악기 연주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GS(078930)칼텍스는 검찰과 함께 운영하는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예술치유 사업을 순천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GS칼텍스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지난 14일부터 ‘2017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을 개강하면서 여수에 이어 순천에서도 이를 운영한다.

마음톡톡은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실시한 국내 최초의 아동 심리정서 예술치유 공헌활동이다. 지난해 순천지청과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보호관찰·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여수 지역 위기청소년 119명에게 악기 연주, 작사·작곡 교육과 여름캠프 등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확대 운영됐다.



올해부터는 순천지역으로 지역을 확대해 총 140여명을 대상으로 위기 청소년 예술치유 사업을 진행한다. 참가 청소년들은 매주 1회씩 총 15회 일정으로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전남동부지소,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등에 모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악기 연주 등의 예술치유를 경험하거나 집중치유 과정인 올데이(All Day) 뮤직캠프를 진행하고, 연말에는 예울마루 합동공연도 예정돼 있다.

순천지청 관계자는 “위기청소년에 대한 끊임없는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예술치유가 범죄예방 및 재발방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관·산·학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위기청소년 마음톡톡의 예술 치유를 통해 전남동부지역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