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6.03.24 11:15:00
장애인, 가족, 활동보조인 등 맞춤형 교육 진행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복지재단내 서울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2015년도에 이어 올해도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과 함께 장애인과 가족, 활동보조인, 복지현장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구강보건교육’은 24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강남장애인복지관에서 성인 뇌병변 및 지체, 지적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 등에게 맞춤형 구강관리법을 교육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서울시내 15개 장애인복지관을 순회하며 총 400여명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생애주기별 구강관리법, 주요 구강질환 관리법,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구강관리용품 사용법 등이며, 교육 후 기관의 요청이 있고 구강검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동진료 등의 추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구강보건교육’은 서울시복지재단과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의 협력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됐고, 첫해인 지난해 8개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가족 및 종사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교육을 진행했다.
서울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유연희 센터장은 “지난해 교육을 받은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교육 횟수를 두 배로 늘렸다”면서 “필요시 이동진료 사업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김미경 단장은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치과 진료를 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평소 구강관리와 구강질환의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찾아가는 구강보건교육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