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도형 기자
2013.03.19 17:42:13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김덕중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2012년 7월부터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반사회적 역외탈세행위 및 체납처분 회피 행위 등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하는 세정지원으로 납세자에게 신뢰받는 국세행정에 기여했다”며 “국세행정을 합리적으로 개혁하고 차질없이 이끌어 갈 국세청장 수행의 적임자”라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인사청문요청사유서 내 재산신고사항에서 김 후보자는 본인 재산으로는 안양시 소재 아파트(6억 9200만원)와 서울 방배동 전세금(3억 8000만원)등을 신고했다. 예금은 1600여만원을 가지고 있었으며 금융채무로 1억 1800만원, 안양시 아파트 전세로 4억 3000만원을 신고한 것을 합치면 본인 재산은 5억 6141만원이었다. 부인 소재의 자동차와 예금, 모친의 전세금 등을 합해 총 재산은 6억 5180만원이다.
이는 2012년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 재직했을 당시 신고한 6억 3820만원 보다는 소폭 늘어난 것이다. 그는 지난 2009년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재직했을 당시에는 7억 354만원을 신고 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장남과 장녀의 재산은 없다고 했다.
병역신고 사항에서 김 후보자는 본인은 육군 중위로 제대했으며 장남 선민씨는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오는 25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