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재은 기자
2009.08.26 16:20:04
[이데일리 김재은기자] 기획재정부가 복권기금 154억원을 지원해 도시서민 밀집 주거지역 공동화장실 개선사업을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 발표된 서민생활 여건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공동·공중 화장실이 없거나 시설 노후화로 개량이 필요한 지역 217곳을 최종 선정해 9월부터 사업에 착수, 연말까지 개선을 완료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복권기금에서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지원하고, 대한주택공사가 시행한 후 해당 지자체에서 관리하게 된다.
복권위 측은 "복권 주구매 계층이 중산층 이하 서민이라는 점에서 복권 판매 수익금을 도시서민 복지를 위해 환원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권기금은 올해 다가구주택 매입 임대 등 서민주거안정에 5228억원, 다문화가정지원 298억원,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90억원 등 소외계층 복지에 147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