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이랑 기자
2006.12.13 17:42:42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13일 파트론(091700)과 한국컴퓨터(089150)가 코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둘다 시장의 환호를 받으며 첫날을 상한가로 마무리했다.
파트론의 시초가는 공모가 8300원 보다 22.28% 높은 1만150원에 형성됐다.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여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만1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49만6468주를 기록했다.
파트론은 지난 공모주 청약에서도 1조103억원이 몰려 107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청약주수는 2억3996만주였다.
파트론은 휴대폰과 이동통신 시스템 시장에 안테나와 수정발진기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주력제품 중 유전체, 아이솔레이터, 세라믹칩 안테나는 업계점유율 1위, GPS 안테나와 SMD형 수정발진기는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컴퓨터는 공모가 2만3500원(액면가 500원) 대비 57%높은 3만70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됐다.
장 초반에는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에 급등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3만5859주였다.
한국컴퓨터는 지난 공모주 청약에서 8487억원이 유입돼 708.0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총 청약주수는 7147만주였다
한국컴퓨터는 금융 단말시스템 솔루션과 특수단말시스템을 생산하는 업체다. 국민은행과 농협, LG CNS 등이 최대 거래처다.
주요 사업별 시장점유율은 작년 기준으로 금융단말기 30%, 통장프린터 55%, 마권발매기 100%, 스포츠TOTO 복표발매기 100%, 금융영업점 솔루션 35% 등이다.
▲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 左로부터-최명주 교보증권 사장, 홍성일 한국투자증권 사장, 이종원 한국컴퓨터(주)대표이사, 김종구 (주)파트론 대표이사, 곽성신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 김재찬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부회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