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현 기자
2015.08.20 11:40:54
FC아트드림 1기 100명 수료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전북현대모터스와 함께 소외계층 어린이 대상 축구 꿈나무 발굴사업인 ‘FC아트드림’ 과정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이 우수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축구를 하기 힘든 어린이들을 발굴해 후원하는 것이다. FC아트드림 1기를 통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총 100명의 어린이가 서울팀과 전주팀으로 나뉘어 최강희 어린이 축구교실과 전북현대모터스의 전문 코치진에게 훈련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에는 FC아트드림 1기 중 25명의 우수 어린이를 선발해 2주간 집중훈련을 실시했다. 전문 코치진과 서울대 운동행동실험실 연구진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다음달 최종 5명의 우수 축구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우수 축구인재로 선발되면 중학교 입학 전까지 축구 용품과 전지훈련 및 대회 참가비 지원, 엘리트 축구교육 등을 현대차그룹으로부터 계속 후원받게 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와 관련, 20일 전북 완주군 전북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 등에서 FC아트드림 어린이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FC아트드림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FC아트드림 1기인 우민식(12)군은 “FC아트드림을 통해 나도 축구선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며 “최강희 감독님과 지도해주신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강희 전북현대모터스 감독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 선수들을 만나는 것은 큰 기쁨”이라며 “FC아트드림을 통해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축구 인재 발굴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FC아트드림 2기를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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