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 CJ E&M,'장애인의 날' 문화 행사 기획

by김유성 기자
2015.04.20 11:25:4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130960)은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CJ E&M은 먼저 한국영상자료원,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협회와 함께 전국 각지의 장애인을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는 배리어프리 시네마 투 유 (Barrier Free Cinema to you)’ 행사를 진행한다. 상영관이 없는 지역을 방문해 지역 복지관, 학교 등에서 영화를 상영해주는 기존의 ‘시네마투유행사’에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설 음향과 한글 자막을 넣은 ‘국제시장’과 ‘수상한 그녀’를 선보인다. CJ E&M은 20일 강원도 횡성을 시작으로 경기도와 경상도를 거쳐 충남 천안까지 열흘에 걸쳐 전국의 장애인들과 만날 계획이다.

20일부터는 일주일간 전국 16개 지역 29개 상영관에서 ‘장수상회’를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으로 상영한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지역 주민, 김성수 대표 이하 CJ E&M 임직원 등 1000여 명이 함께 하는 ‘거북이 마라톤’도 진행한다.

‘거북이 마라톤’은 CJ E&M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나눔에 앞장서기 위해 마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올 해로 6회째 진행하는 행사다. 홍제천에서 난지 한강공원까지 약 6km 코스를 장애인들과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남궁종 CJ E&M CSV경영팀 팀장은 “CJ E&M은 매 달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와 듣는 도서를 제작해왔으며, 지난 12월에는 배리어프리 VOD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와 지역적 이유로 문화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하고 실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