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5.03.26 11:40:59
기술협력 강화·신제품 개발 기여 공로 인정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가 25일 중국 창청자동차로부터 지난 한 해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신제품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연구개발품질상’을 받았다.
중국 최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조업체인 창청자동차는 매년 자동차 소재 공급사·부품 제조사 등 전체 공급사를 대상으로 경영 기여도가 큰 기업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우수파트너상 △기술합작상 △연구개발품질상 △품질경영상 △플랫폼 공헌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29개사가 수상했다. 올해까지 수상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철강사는 중국의 바오산강철을 제외하고 포스코가 유일하다.
포스코(005490)는 전략적인 EVI(Early Vendor Involvement) 활동을 펼쳐 창청자동차의 신제품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포스코가 창청자동차에 공급할 자동차강판량은 지난해보다 7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자동차강판뿐만 아니라 용접·도장 기술 등 강재 이용과 관련된 솔루션 제공을 점차 늘려 창청자동차의 주요 소재 공급사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고강도강, 도금 외판 등 신규 강종을 적기에 공급해 고객사와의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제품 판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포스코는 포스코차이나· POSCO-CTPC·TSC(Technical Service Center) 등 중국 내 관련 부문간 협업으로 창청자동차와 신차개발을 위한 기술협력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