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3.08.02 18:15:4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8월 2일까지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신청을 접수한 결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SK텔레콤(017670) 등 3개 사업자가 주파수 할당 신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이동통신 3사를 대상으로 할당공고사항 부합 여부, 무선국 개설 결격사유 해당 여부, 외국인 지분제한 준수 여부 등 ‘할당신청 적격심사’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며, 적격심사 절차가 완료되면 8월 중 경매를 시행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적격심사와 주파수 경매 세부 운영방안 확정 등을 고려하면, 19일을 전후로 본 경매가 시작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매 세부 운영방안에는 입찰증분비율, 1일 경매 라운드 횟수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미래부는 지난 6월에 1.8㎓ 및 2.6㎓ 대역 이동통신용 주파수를 경매에 의해 할당하기로 결정했으며, 7월4일부터 8월 2일까지 주파수 할당신청을 접수하기로 공고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 때에는 하루에 10 라운드씩 진행해 9일째 되는 83 라운드에서 경매가 종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