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한 분당 10만원 이상..어버이날 선물은 `현금`

by김민화 기자
2013.04.29 15:12:54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어버이의 은혜를 되새기자는 뜻으로 제정된 기념일인 `어버이날`. 열흘 앞으로 다가온 어버이날 선물은 어떤것이 좋을까?

종합 취업사이트 에프엠잡이 직장인 365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과반수가 넘는 52%가 ‘현금’으로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카네이션과 현금을 같이 선물한다(22%)로 나타났다. 이외에 △3위 카네이션만(6.5%) △4위 현금과 상품권(6.3.%) 순으로 나타났다.

2013 어버이날 선물 관련 직장인 설문조사 결과 (에프엠잡)
현금으로 드린다고 응답한 296명은 ‘현금으로 드린다면 부모님 한 분께 얼마를 예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10만원’이 164명(55.41%)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20만원’ 70명(23.65%), 3위 ‘5만원’ 21명(7.09%) 순으로 답했다.



또한 상품권으로 드린다고 응답한 44명은 ‘상품권으로 드린다면 부모님 한 분께 얼마를 예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1위 ‘10만원’(47.73%), 2위 ‘20만원’(20.45%),3위 ‘5만원’(13.64%) 순으로 답해 현금과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타 다른 선물을 하겠다고 응답한 21명은 ‘기타 다른 선물을 하신다면 어떤 선물을 하실 예정인가요?’라는 질문에 ‘가족식사’가 4명의 응답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가족여행과 가족식사(3명), 3위 가족여행(2명), 부모님 산소방문, 고민 중 등으로 응답했다.

최근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직장인들의 어버이날 선물 계획을 살펴보면 현금을 선물하겠다는 대답이 절반 이상을 , 한 부모님당 현금으로 10만원 이상 하겠다는 답변이 50% 이상으로 결혼한 직장인의 경우 시댁과 처가 양쪽에 선물을 할 경우 40만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5월은 어린이날, 스승의날 등 여러 다른 행사가 있어서 직장인들의 가게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