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2.08.22 16:18:09
21일 방통위에 건의서 전달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스카이라이프(053210)가 최근 유료방송 업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유선 위성방송(DCS)’의 필요성을 정부에 호소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자사 판매 유통망 대표 및 영업 직원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들이 21일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해 음영지역 위성방송 난시청 고객들 불편을 담은 건의서 약 2만부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위성방송 고객 시청 편익 증대를 위해 DCS의 도입이 필수”라며 “방통위원들이 약속한 대로 칸막이식 규제와 법제도를 개선하고 융합을 통한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해 달라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최근 케이블TV 업계는 DCS가 위성신호가 아닌 유선 IP 신호로도 송출해 방송법을 어기고 있다며 연일 날선 공격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서울YMCA는 이날 성명서를 내 “DCS 관련 시청자의 선택권과 편익에 대한 고려가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관련 법 조항이 있다, 없다’는 상투적인 논쟁을 하기보다 시청자의 선택권과 편익을 위해 이 서비스가 지금 필요한지 필요치 않은지를 논의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