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11.09.16 21:17:43
산타페-베라크루즈 등 20.5만대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현대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SUV차량 20여만대를 리콜 조치한다. 전방 에어백에 결함이 발견된 탓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시장에서 지난 2007년과 2008년 사이에 출고된 산타페와 베라크루즈 등 SUV 차량 20만5233대를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리콜 사유에 대해 전방에 설치된 에어백에 사용되는 부품들의 높은 저항 때문에 차량이 충돌할 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같은 에어백 문제로 인해 지금까지 7800건의 워런티 요구를 접수받았지만 아직까지 에어백 문제로 인한 사고나 부상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