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재은 기자
2010.07.29 14:55:44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롯데건설이 다음달 2000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한국기업평가는 29일 롯데건설이 발행할 예정인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무보증사채는 각각 2년 만기 1200억원(101-1회), 3년 만기 800억원(101-2회)로 나뉘어 내달 9일 발행된다.
한기평은 ▲안정적 공사물량 확보 ▲주택부문의 우수한 경쟁력과 계열공사 물량에 기반한 안정적 사업구조 ▲우수한 재무융통성 ▲수익성 및 영업현금흐름 저하 ▲사업규모 대비 미흡한 토목/플랜트 수주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등급을 매겼다고 설명했다.
한기평은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미분양 주택증가가 건설사가 당면한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며 "2007년이후 주택사업에서 대규모 공사미수금이 발생해 현금흐름이 저하되고 있는 만큼 주택사업 관련 운전자본 회수 등이 중요한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