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10년간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0건'

by정재훈 기자
2025.12.05 07:51:52

4일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촉진대회'' 개최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찰과 녹색어머니회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힘을 모은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4일 녹색어머니회와 ‘제10회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촉진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이날 행사는 지난 2016년 경기북부경찰청 개청 이후 현재까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 ‘0건’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비전을 공유하고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동권 경기북부경찰청장을 비롯해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연합회 회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는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36명에 대한 감사장 수여를 시작으로 참석자 전원의 결의문 낭독,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운동 실천방안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결의를 통해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민·관·경이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동권 청장은 “경기북부가 전국적인 교통안전 모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녹색어머니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어린이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