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양자전략위' 출범에 양자컴 관련株 들썩[특징주]

by신하연 기자
2025.03.13 09:23:3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국가 양자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양자전략위원회’가 출범했다는 소식에 양자컴퓨터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한국첨단소재(062970)는 전거래일 대비 18.90% 오른 58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케이씨에스(115500)(10.07%), 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6.33%), 엑스게이트(356680)(6.26%), 아이윈플러스(123010)(6.06%), 아이씨티케이(456010)(5.96%), 우리로(046970)(4.65%), 코위버(056360)(4.51%), 드림시큐리티(203650)(3.83%) 등 양자컴퓨터 관련주로 묶이는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다.

전날 양자전략위원회가 출범, 정부가 차세대 양자컴퓨터 플랫폼, 미래우주통신 대비 위성 양자 인터넷 등 미개척 분야 선점 기회를 발굴하는 경쟁형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 정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양자전략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양자전략위는 양자 분야 최고위 정책 심의·의결 기구로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는다. 부위원장인 과기정통부 장관 등을 포함해 관계부처 장관 7명이 당연직 정무위원으로, 11명의 양자분야 산학연 전문가가 민간위원으로 활동한다.

정부는 양자전략위를 통해 지난해 발표한 양자과학기술 육성책 ‘퀀텀 이니셔티브’를 본격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