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경 기자
2022.09.28 11:11:01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연암 박지원(1737년~1805년)의 손자인 온재 박선수(1821년~1899년) 가문의 소장 고문헌을 기증받아 설치한 온재문고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30일 오후 1시 30분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온재문고는 박선수뿐 아니라 북학파 실학자인 할아버지 박지원, 개화사상가인 형 환재 박규수(1807년~1877년)의 저술, 고문서, 장서인, 호패 등 1208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유득공의 서문이 기록된 ‘열하일기’ 등 연암 박지원의 저술 9종을 새롭게 발굴해 학계에 소개한다. 또한 박선수가 중국 최초의 한자사전인 ‘설문해자’를 수정 보완해 저술한 ‘설문해자익징’ 초고본의 가치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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