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공장이 문화공간으로…연천군, 피스브릭하우스 조성
by정재훈 기자
2022.07.20 11:50:24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연천의 폐벽돌공장이 주민이 주도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경기 연천군은 지난 19일 ‘연천 DMZ 피스브릭하우스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곡읍 은대리에 위치한 폐벽돌공장을 ‘DMZ 피스브릭하우스’라는 DMZ 관광의 거점이자 주민주도형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용역을 통해 기존 폐벽돌공장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새롭게 들어설 전시공간, 다목적홀, 세미나실 및 카페 등 기타 편의시설과 같은 영역을 구획해 효율적인 운영과 동선이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벽돌공장의 상징인 굴뚝을 활용하고 안전도가 낮은 기존 구조물 중 일부는 인테리어로 사용하는 등 기존 폐벽돌공장의 상징성을 잃지 않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폐벽돌공장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문화복합공간인 DMZ 피스브릭하우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