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주민참여예산 100억원 176건 사업 확정

by정재훈 기자
2021.11.12 15:19:17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파주시는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100억 원 규모의 17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방범 CCTV 설치 △인도 설치 등 시 단위 추진사업 51건 △율곡습지 경관 조성 △마을 가꾸기 사업 등 지역단위 특색사업 △마을안길 재포장 △가드레일 설치 등 소규모 읍·면·동 사업 △청소년 미디어 실습 공간 조성 지원 등 청소년 제안사업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온라인 및 읍·면·동 방문 접수 등을 통해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구체화·타당성 검증 등 관련 부서 검토에 이어 주민참여예산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단체 현장실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사업지 영상자료를 제작해 위원들에게 심의자료로 제공하는 등 분과위원회에서 깊이 있는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유형의 다양화를 위해 지역단위 특색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주민참여예산제와 주민자치회를 연계해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참여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제도인 만큼 내실 있는 운영과 점진적인 규모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진행한 금릉역 중앙광장 트릭아트 포토존.(사진=파주시 제공)
한편 시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 지역단위 특색사업으로 금릉역 중앙광장 트릭아트 포토존 조성과 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