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20.02.23 18:22:58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23일(현지시간) 오전 9시23분께 터키와 이란 국경지대에서 규모 5.7의 지진(진원 깊이 5㎞)이 났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터키 내무부는 이 지진으로 터키 남동부 반주(州)에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주민 7명이 사망했고 5명이 부상해 후송됐다고 집계했다. 또 43개 마을에서 건물 1066채가 붕괴했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진앙은 이란 북서부 서아제르바이잔 주(州)의 인구가 드문 곳이다”라며 “이란 쪽에서는 마을 43곳이 지진의 영향으로 건물이 무너졌지만 아직 사망자는 없고 부상자만 약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