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후섭 기자
2018.09.28 11:14:51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동운아나텍(094170)이 강세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11시6분 현재 동운아나텍은 전날대비 670원(9.44%) 오른 7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무역전쟁을 계기로 중국이 자립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중국 상무부도 미국은 결코 중국을 무너뜨릴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7일(현지시간)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극단적으로 압력을 가해서는 중국을 놀라 넘어뜨릴 수도, 중국 경제를 무너뜨릴 수도 없다”고 밝혔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동운아나텍은 AF 드라이버 IC에 한해 중화권 선두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트리플 카메라 시장 개화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다수의 중국인들이 햅틱 기능을 선호하고 있는데, 햅틱을 생산하는 경쟁사들이 모두 미국 기업이라는 점은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동운아나텍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