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5.09.30 13:44:3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전환하며 1950선을 돌파했다. 기관과 개인이 대형주를 꾸준히 사들이면서 오름세를 이끌고 있는 양상이다. 불안정한 대외 정세에서 보험과 통신업 등 내수주도 상승세다.
30일 오후 1시 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79포인트(0.50%) 오른 1952.64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하락 출발하면서 1915.04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12시 30분께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1억원, 707억원을 판 반면 개인이 108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대형주지수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8억원, 212억원을 순매수한 영향으로 0.94%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봐도 장 초반 대부분 내림세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로 반전했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가 각각 1.17%, 0.93% 올랐다. 특히 중국 중추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모레퍼시픽(090430)(4.50%), LG생활건강(051900)(3.76%), 아모레G(002790)(4.78%)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통신업이 각각 2.27%, 1.88%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높다. 이어 화학(1.79%), 운수장비(1.21%)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