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5.08.30 17:05:47
윤 장관, 북극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 미국지역 총영사회의 참석
대미 공공외교 중요성 강조…대통령 상공적 방미 위한 노력 당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미국 지역 공관장들에게 오는 10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관련, “한미동맹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2015년 미국지역 총영사회의 및 명예(총)영사회의’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적 방미를 위해 미국 지역 공관장들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오는 30~31일 열리는 북극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앵커리지로 향하는 중 시애틀을 경유해 미국지역 총영사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총영사회의는 △한미 관계 △대미공공외교 강화 방안 △2016년 미 대선 동향 및 전망 △전문직 비자쿼터 △재미 동포사회 정치력 신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윤 장관은 ‘대미공공외교 강화’ 세션을 주재하고 안호영 주미대사 및 참석 총영사들과 함께 미국내 이슈별·대상별·지역별 맞춤형 공공외교를 더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그는 “대미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상대국의 마음을 사는 외교를 더욱 강화하고 그 대상도 다양화하는 등 과거 전통적인 외교 수행 방식을 넘어서서 창의적인 방식을 통해 공공외교를 활성화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총영사·명예(총)영사회의 합동 리셉션에는 브래드 오웬(Brad Owen) 워싱턴주 부지사도 참석해 한·워싱턴주는 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이런 유대관계를 한층 심화하고 상호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