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3.01.07 14:30:00
작년 1632만톤 판매 중 수출비중 25% 차지
김황식 국무총리, 현장 방문해 근로자 격려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제철이 2년 연속 400만톤의 철강제품을 수출했다.
현대제철(004020)은 7일 작년 제품 판매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 판재류 880만톤, 봉형강류 752만톤 등 총 1,632만톤의 물량을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 물량은 25% 수준인 409만톤으로 사상 처음 400만톤 고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일관제철소 가동에 따라 전체 판매량이 크가 늘었고 판재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로 가동전인 2009년에는 전체 판매량 993만톤에 판재류 비중이 25%인 253만톤 수준이었지만 고로 1, 2호기가 완전 가동되고 있는 작년 전체 판매량이 1632만톤으로 64%나 증가했고, 판재류 비중도 54% 880만톤으로 크게 확대됐다.
현대제철은 올해 9월 3고로가 완공되면 수출물량과 판재류 비중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새해를 맞아 수출기업 현장 방문차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해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환담을 나누고 직접 현장을 순시했다.
김 총리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밀폐형 원료저장시설과 고로를 방문해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는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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