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충당금 루머'에 미끄러졌던 LG전자, 엿새만에 반등

by임성영 기자
2012.11.22 15:13:54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연일 하락세를 탔던 LG전자(066570)가 반등에 성공했다.지난 닷새 연속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들이 엿새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 수급에 도움이 됐다. 이날 외국인은 LG전자에 대해 15만5700주 가량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22일 LG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18% 상승한 7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3% 가까이 밀리기도 했지만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전환에 성공, 오히려 오름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지난 15일부터 하루 보합을 포함해 엿새만에 반등한 것이다.



지난 닷새간 LG전자 주가는 ‘충당금’루머에 휩싸이며 내리 하락세를 탔다. 이 기간 동안의 하락률은 7% 가량.

전성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PDP와 태양광 관련 충당금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예상만큼 실적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충당금이라는 것은 잠재적인 손실에 대한 반영이며 의사결정이기 때문이 단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