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스마트 케이블TV 기술이 한 자리에"

by정병묵 기자
2012.05.31 14:10:23

`제10회 2012 디지털 케이블TV쇼` 제주서 개막

[제주(서귀포)=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케이블TV 업계 최대 축제인 `제10회 2012 디지털 케이블TV쇼`가 3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개막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2 디지털 케이블TV쇼에서는 `셰어드 디지털, 셰어드 라이프(Shared Digital, Shared Life)`를 주제로 전문가 컨퍼런스, 신기술 전시, 시청자 이벤트로 구성돼 이틀간 펼쳐진다.

31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에서는 미디어 공공성을 연구해 온 영국 러프버러대 그레이엄 머독 교수가 키노트 연사로 나서 `디지털 격차 어떻게 해소하나`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최양수 연세대 교수, 조은기 성공회대 교수, 성기현 TPNS 대표가 함께 라운드 테이블을 열어 디지털전환을 위해 정부와 사업자가 노력해야 할 부분에 대해 토론한다.



이튿날인 6월1일 오전에는 윤부근 삼성전자(005930) 사장이 `스마트TV, 생태계를 말한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윤 사장은 사용자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스마트TV의 진화 방향을 설명하고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신용섭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정재원 시스코 전무, 신동희 성균관대 교수,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장이 참석해 스마트TV가 몰고 올 패러다임의 변화와 케이블의 전략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한편 이번 케이블쇼에서는 스마트 케이블, N스크린, 이동통신 서비스 등 케이블TV의 미래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케이블망으로 구현하는 기가인터넷, 3DTV, 홈오토메이션, TV화상회의, GOD(Game On Demand) 등 케이블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세대 서비스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가전사인 삼성전자, LG전자가 스마트TV와 셋톱박스 전시에 나서고 시스코, ARRIS, 캐스트이즈 등 장비솔루션 및 콘텐츠 기업들도 전시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