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업계 "조혈모세포 기증에 참여하세요"

by임종윤 기자
2009.09.02 15:02:30

혈액암 환자 돕기 캠페인
임직원 기증참여·특집프로그램·공익광고 예정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당신이 희망의 씨앗입니다`

케이블TV업계가 혈액암 환자에게 새 생명을 주는 조혈모세포 기증 운동에 케이블TV업계가 팔을 걷고 나섰다.

왼쪽부터 최선호 씨앤앰 부사장, 김태규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소장, 강재규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장, 심용섭 PP협의회 부회장, 윤석용 의원, 이화동 SO협의회장, 미스코리아 박예주· 유수정· 최지희씨, 강대관 HCN 대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는 2일 오전 서울시 중구 구민회관에서 수도권 소재 회원사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혈모세포기증 및 헌혈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9월과 10월 전국 주요 도시에서 케이블TV업계 임직원 2000여 명이 참여하는 기획 행사의 첫 신호탄으로 보건복지가족부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백혈병환우회, 한마음혈액원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이화동 SO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케이블업계가 각 지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열심히 해 왔지만, 이번 캠페인은 조혈모세포 기증자 확보와 헌혈활성화를 위해 전 업계가 함께 노력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화동 SO협의회 회장, 심용섭 PP협의회 부회장, 강대관 HCN 대표,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 이덕선 티브로드 대표, GS강남방송 정호성 대표, 최선호 씨앤앰 부사장, 이상윤 티브로드MPP 대표 등 케이블TV 업계 관계자들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윤석용 의원, 강재규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미스코리아들이 헌혈하고 있는 모습


케이블TV 업계는 이번 캠페인 진행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과 헌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켜, 생명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케이블TV 방송사들은 임직원 참여 행사 외에 ‘조혈모세포’에 대한 특집 프로그램과 공익광고를 이달 중순부터 공동 편성해 1500만 가구의 케이블TV시청자들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최정우 SO홍보분과위원회 위원장(씨앤앰미디어원 대표)은 “어린이 실종방지 캠페인에 이어 방송매체로서 케이블TV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임직원들이 국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방송매체를 통한 공익캠페인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