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고향 포항시 신규고속도로 공사 집중

by윤진섭 기자
2009.02.11 15:18:29

1조원 울산~포항 고속도로 연내 착공
7조원 포항~삼척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울산~포항을 잇는 고속도로가 착공된다. 또 포항과 삼척을 잇는 고속도로도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11일 올해 울산~포항 등 9개 구간의 고속도로 434.8km를 착공하고, 서울~춘천 등 7개 구간의 고속도로 314.5km가 개통된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착공 고속도로는 재정사업인 울산~포항(54km), 상주~영덕(110.6km), 충주~제천(24km) 등 3개 구간이다.

또 광주~원주(57km), 안양~성남(21.9km), 인천~김포(28.6km), 영천~상주(93.9km), 수원~광명(29.5km), 부산 신항 제2배후도로(15.3km) 등 6개 구간 246.2km는 민자로 추진된다.



올해 개통하는 고속도로는 재정사업인 대전~당진(94.3km), 공주~서천(59.0km), 춘천~동홍천(17.1km) 등 3개구간 170.4km와 민자사업인 서울~춘천(61.4km), 용인~서울(22.9km), 인천대교(21.3km), 서수원~평택(38.5km) 등 4개 구간 144.1km가 준공·개통된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일 포항~삼척간 (196.1㎞) 고속도로 사업을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프로젝트는 내년 예산에 사업비가 반영돼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총 7조2388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고속도로 건설사업이다.

이 사업이 확정되면 올해 착공되는 울산~포항까지 이어져 부산~속초를 잇는 동해안 종축 노선이 완성되게 된다.

포항은 최근 포항 순환고속도로(1조8000억원), 포항 기계~안동 길안(1조235억원), 울산~포항(1조300억원), 포항~삼척(7조2388억원), 삼척~포항 철도 등 대형 SOC 사업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