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광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장미란 차관-이부진 위원장 ‘맞손’

by김명상 기자
2023.08.31 12:31:12

장미란 차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사회 간담회 참석
K-컬쳐 활용해 한국관광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2024년 ‘한국방문의 해’ 예산 178억원으로 대폭 확대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정부가 내년 ‘한국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민관협력에 나선다. 또한 내년도 관련 예산을 크게 늘리고 외래관광객 유치 활동에 더 많은 공을 들일 예정이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오키드홀에서 열린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사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31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사회 간담회에 참석하고, 내년까지 이어지는 ‘한국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장미란 차관은 ‘한국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이부진 위원장과 이사들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를 표한 뒤 “최근에 K-컬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한국을 찾는 발길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적극 활용한 K-관광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올해 외래관광객 1000만명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오키드홀에서 열린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사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어 장 차관은 관광업계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장미란 차관은 “K-컬처라는 대체불가능한 무기와 융합한 ‘K-관광’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특히 스포츠 관광 등 새로운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최근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발맞춰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더욱 가속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오키드홀에서 열린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사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한편, 문체부는 2024년 ‘한국방문의 해’ 예산을 전년 대비 78% 증가한 178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더욱 적극적인 외래관광객 유치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향후 대규모 캠페인, K-팝 콘서트 등 메가 이벤트 개최를 통해 방한 관광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방한 관광시장 정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